2 Comments
User's avatar
Minseo Kim's avatar

안녕하세요. 흥미로운 글 잘 읽었습니다. 질서와 진실 두 축으로 나누어 정보를 해석하는 관점이 흥미로웠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의 연결, 편집, 확장 등이 ‘노트를 중심으로’ 일어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 반대로 개인의 지적역량의 표출이 노트로 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개인마다 활용체계가 조금씩은 다릅니다. 제텔카스텐 또한 채택 및 활용할 수 있는 누군가의 방법론 중 하나라고 느낍니다.

결국 지적행위의 본질은 생각에 질서를 부여하고 관계짓는 일인 것 같습니다. 관리자 성향과 정리정돈 욕구가 강한 저도 note taking에 대해서 많은 고민을 해왔습니다. 시중의 도구들이 최선인 지에 대한 의구심도 여전히 갖고 있습니다.

저는 지금 인터넷으로 접근할 수 있는 다양한 자료와 생각을 잘 버무릴 수 있는 인터페이스를 설계하고 있습니다. 생각을 자료로 만드는 것을 돕는 도구를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옵시디언의 네트워크 구조가 어떤 의미를 주는 지 아직 공감하지 못하고 있으며, 디렉토리(트리) 구조 속에서 태그를 활용해 자유롭게 사고 횡단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어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기회가 된다면 더 이야기 나눠보아요!

Expand full comment
William Jung's avatar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민서님:)

- 지적역량과 개인의 성향에 따라 활용체계가 다르다는 말씀에 동의합니다. 노트는 사고의 출발점에 있는 제품이죠 :)

- 다양한 자료와 생각을 버무리는 제품..! 너무 기대되네요!!

- 아마 제 성향 상 많은 정보에 태그를 붙이고 관리하는 걸 그리 좋아하지 않아서 옵시디언에 대해 좀 비판적으로 적은 것 같습니다 ㅎㅎ 앞으로 만들어가실 제품에 대해서도 더 궁금하네요! 이야기 나눠봐요!

Expand full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