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ur House - Crosby, Stills, Nash & Young
요즘 찰리멍거의 일생을 담은 책을 읽고 있습니다. 무언가 놓치며 살고 있다는 느낌을 스스로 지울 수 없었기 때문인데요. 이렇게 생각이 혼란스러울 때는 똑똑한 사람에게 조언을 구하는 것이 좋은 방법인 것 같아 책을 구입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 책을 읽으면서 인상깊었던 에피소드 하나를 적어봤습니다.
사람을 얻는 방법
찰리 멍거가 어렸을 때의 이야기다.
찰리의 가족은 Jeep로 공항에 가고 있었다.
그런데 이륙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을 때, 찰리의 아버지가 주유소에 들어섰다.
찰리는 놀랄 수 밖에 없었는데, 비행기를 놓칠 수도 있었고, 이미 이 차는 절반의 기름이 차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왜 주유소로 들어왔는지 물었는데, 그의 아버지가 답했다.
“찰리, 만약 누군가의 차를 빌린다면, 꼭 기름을 가득 채워 돌려주거라"
그리고 시간이 흘러, 찰리가 스탠포드에 재학 중일 때 지인의 차를 빌리게 된다.
그 차는 연료가 이미 절반 쯤 차 있는 빨간 Audi였고, 찰리는 차를 사용한 다음 연료를 가득채워 돌려주게 된다. 그 이후로 차를 빌려준 친구와 우정이 쌓이기 시작했고, 나중에 찰리의 결혼식에서 신랑 들러리를 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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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는 생각
사람을 얻고, 그들로부터 기회를 얻는 방법은 복잡하지 않습니다.
기대치를 상회하는 결과물을 제공하면 되는데요, 주로 시간, 양, 질이라는 변수를 통해 상대방이 와우할만한 결과물을 만들 수 있습니다.
시간 : 무언가를 더 빨리 해주기, 더 길게 해주기 등
양 : 더 많은 결과물을 주기, 더 잦게 도와주기 등
질 : 기존보다 더 뛰어난 결과물 제공하기 등
때문에 상대방의 기대치를 정확히 이해하는 것부터 시작해볼 수 있습니다.
저는 요즘 워렌 버핏의 일대기를 담은 스노볼을 읽고 있습니다
나중에 위의 책도 읽어 봐야겠네요 👍